구례군 산동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중의 하나로 2월말이면 노오란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초까지 피어 있으며, 11월에는 온통 빨간 루비 빛에 휩싸인 전국 최고의 산수유 군락지이며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점하고 있다. 옛날 중국 산동성의 처녀가 지리산으로 시집올 때 산수유나무를 가져다 심었다고 해서 산동이라는 지명이 생겨났으며 3월 중순이 되면 대표적 꽃축제의 하나인 산수유 꽃 축제가 열린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지난 98년 전라선 복선화 공사로 발생한 구 전라선 17.9km 구간을 그대로 보존하여 기차를 테마로 하는 관광지입니다. 현재 구 곡성역에서 압록리까지 섬진강 협곡을 따라 전국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를 운행하게 되었으며, 구 곡성역 구내를 철도공원으로 조성하였고 철길 위를 자전거로 달려볼 수 있는 철로자전거를 자체 제작하여 운행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와서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화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로 전국의 어느 시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 화개장터는 벚꽃 길 따라 수많은 관광객이 지리산 쌍계사와 더불어 왕래하고 있으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은 봄날이면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이룬다....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에 있는 연곡사는 543년(백제 성완21년)에 화엄사종주 연기조사가 창건하였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다시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다. 그러나 경내에는 동부도, 북부도를 비롯하여 국보 2점과 보물 4점이 보존되어 있다. 1981년 3월 1일부터 당시 주지인 장숭부 스님이 정부지원과 시주로 옛날 법당을 철거하여 그 자리에 화강석과 자연석으로 축대를 쌓아 정면 5칸,측면 3칸의 새 법당을 신축한 이후 복원 불사가 계속되고 있다....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에 있는 화엄사는 544년(백제 성왕 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하며 절의 이름은 화엄경의 화엄 두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처음에는 해회당과 대웅상적광전만 세워졌고 그후 643년(선덕여왕 12년) 자장율사에 의해 증축되었고 875년(신라 헌강왕 1년)에 도선국사가 또다시 증축하였으나 임진왜란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30년(인조 8년)에 벽암선사가 절을 다시 세우기 시작하여 7년만인 인조 14년(1636) 완성 하였다. 사찰내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등...
좌청룡 우백호의 기운이 뚜렸한 구례군 지리산 문수사는 백제성왕 25년(547년) 연기조사께서창건하였다. 그 뒤 저자거리에서 불법을 선양한 원효대사, 해동 화엄의 종조가 된 의상법사를 비롯하여 윤필, 서산, 소요, 사명대사 등 여러 고승 대덕께서 수행정진한 제일의 문수도량이다....
이 사찰은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지리산일주도로 입구에 위치한 절로서 828년(신라 흥덕왕 3년) 덕운조사와 인도의 중(스루)가 터를 닦고 절을 지어 처음에는 절이름을 감로사라 지었다 하다. 일주문 현판에는 '지리산 천은사'글씨가 석자씩 세로 두줄로 씌여 있는데, 그 글씨가 구불구불 흐르는 물줄기같기도 하고 지리산 속에 부는 바람 같기도 하여 눈길을 끈다....
쌍계사는 신란 성덕왕21년(722년) 대비, 삼법 두 화상께서 선종의 육신이신 혜능스님의 정상을 모시고 귀국. " 지리산 설리갈화처 ( 눈쌓인 계곡 칡꽃이 피어있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것을 찾아 절을 지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 그 뒤 문성왕 2년(840년) 중국에서 선종의 법맥을 이어 귀국하신 혜소 진감선사께서 퇴락한 삼법스님의 절터에 옥천사라는 대가람을 중창하시어 선의 가르침과 범패를 널리 보급하시었으니 후에 나라에서 "쌍계사"라는 사명을 내렸다. 그간에 벽암 백암, 법훈, 만허, 용담, 고산......